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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이애자(2010-11-22 13:51:53, Hit : 1646
 낙화 - 이형기 -

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
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
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

봄 한철
격정을 인내한
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

분분한 낙화․․․
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
지금은 가야할 때

무성한 녹음과 그리고
머지않아 열매 맺는
가을을 향하여
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

헤어지자
섬세한 손길을 흔들며
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

나의 사랑, 나의 결별
샘터에 물 고인 듯 성숙하는
내 영혼의 슬픈 눈



*낙화를 보며
이 시를 떠올린게 엊그제 같은데
열매 맺는 가을도 지나
떨어져 버리는 잎,잎,잎...
낙화든 낙엽이든
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
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
뒷모습은 참 아름답다




내가 입술을 가진 이래 - 문정희 -
여백 - 도종환 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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